[KJtimes=김봄내 기자]대림그룹이 호텔 브랜드를 새로 런칭하고 본격적인 호텔사업 확장에 나선다.
대림그룹은 새로운 호텔 브랜드를 'GLAD(글래드)'로 정하고 강남·여의도·마포 등지에서 호텔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대림그룹은 독창적이면서 효율적인 공간, 집에 머무는 듯한 아늑한 객실,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기능과 가격, 위트와 친근함이 느껴지는 디자인 등을 통해 스마트하고 실용적인 비지니스 호텔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대림그룹은 GLAD를 앞세워 국내에서 4000여객실 이상을 보유한 호텔 개발·시공·운영 그룹사로 성장할 방침이다.
대림은 현재 계열사 오라관광을 통해 제주도의 그랜드 호텔과 항공우주호텔, 강원도 메이힐스 등 1536실을 운영하며 호텔 사업의 노하우를 쌓아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1차적으로 내년까지 2000객실 이상을 우선 확보하고, 2017년 이후 2000여객실을 추가로 확보해 3대 호텔 운영 그룹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림측은 첫 사업으로 이달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대림산업 부지에 'GLAD(글래드) 호텔 여의도'를 오픈한다.
이 호텔은 총 319개 객실, 8개 타입으로 구성도 있고 모든 객실에는 미국 PCF사의 최고급 침구가 제공된다.
한국의 전통 주거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헤리티지 온돌' 객실이나 간단한 조리시설과 다이닝 테이블 세트가 마련된 '글래드 하우스' 등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