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 신설...사업부장에 여상덕 사장

[KJtimes=김봄내 기자]LG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여상덕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신설된 OLED사업부장을 맡았다. 앞서 지난달 말 단행된 LG그룹 인사에서 여 사장은 제품 및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디스플레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전체 사업을 총괄하고 여 사장이 OLED 사업을 책임지게 되는 구도다. 여 사장이 맡던 CTO 역할은 강인병 연구소장(전무)이 겸직할 예정이다.

 

제품에 상관없이 기존 OLED 관련 조직은 신설 OLED사업부 산하로 들어갔으며 고객지원 및 기획관리 담당 업무도 신설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그동안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OLED 관련 부서들을 한 곳에 모아 집중하기 위한 차원에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