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클라우드 충주맥주공장에 견학방문객 몰리는 까닭

‘맥주 설명 듣고 제조과정과 공장설비 탐방하고 생맥주 마시고’

[KJtimes=이지훈 기자]클라우드맥주를 생산하는 롯데주류 충주공장에 견학 방문객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이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9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견학 프로그램이 시작된 4월 이후 지난달까지 2만명을 넘어섰다. 시작 당시 280명이던 월 방문객이 6개월만에 4800명 수준으로 늘었으며 이달 견학 예약률도 80%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고 갤러리와 브랜드 역사 코너 등을 추가하고 견학 프로그램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충주공장에 이처럼 견학관람객이 몰리는 이유는 공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맥주에 대한 설명이 담긴 동영상을 보고, 안내원과 함께 클라우드의 제조 과정과 공장 설비를 둘러본 뒤 클라우드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게 주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충주공장 견학 신청은 클라우드 홈페이지(www.kloudbeer.com)에서 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