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사회공헌활동 눈길 끄는 이유

불우이웃 위한 2014개 선물세트 제작•전달

[KJtimes=이지훈 기자]대상청정원이 연말을 맞아 2014개의 사랑의 선물세트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 세간의 눈길을 잡고 있다.

 

10일 대상에 따르면 이날 서울 신설동에 위치한 대상 사옥에서 나눌수록 맛있는 2014개의 행복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선 매서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명형섭 대표를 비롯한 대상의 140여 명의 임직원과 청정원 주부봉사단이 모여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굿네이버스 대학생 봉사자, 대상웰라이프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김성경도 함께 참여했다.

 

선물세트는 대상의 장류와 조미료를 비롯해 카레, 캔햄, 홍초 등 총 28개 품목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소비자가로 환산하면 세트 하나에 총 124000원에 달한다.

 

정영섭 대상 청정원 사회공헌팀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올해도 손수 제작한 선물세트를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상에서 지난 2007년부터 전사 직원이 참여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연말을 마무리 하면서 그해 연도의 개수만큼 선물세트를 직접 만들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정성이 담긴 2014개의 선물세트가 굿네이버스를 통해 빈곤가정과 학대피해 아동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