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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동지 맞아 5만명에 팥죽 쏜다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는 동짓날을 맞아 5만명 분의 팥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오는 22일 동지를 맞아 전국 330여 개 급식장에서 약 5만명 분의 팥죽을 제공한다. 팥 무게로만 환산하면 약 1t에 이르는 양이다.

 

예부터 민가에서는 팥이 귀신을 쫓고 액운을 막는다고 믿어왔기 때문에 밤의 길이가 가장 길고 낮의 길이가 짧은 동짓날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며 팥죽을 쑤어 먹는 것이 풍습으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팥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쌀과 콩 다음으로 치는 오곡 중 하나다. 팥의 껍질에는 사포닌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이뇨작용을 촉진함으로써 붓기 제거와 숙취해소, 변비에 탁월하다.

 

또 팥에는 비타민 B1이 풍부해 혈액순환에도 좋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해줘 옛날 궁궐에서는 팥가루로 세안을 했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푸드서비스본부장은 영양이 풍부한 팥죽 한 그릇과 함께 바쁜 연말에도 작은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추위도 녹이고 마음도 따뜻해질 수 있도록 CJ프레시웨이 직원들이 정성을 다 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