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아시아나항공이 ‘특별한 나눔’을 인정받으면서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도농교류 농촌사랑대상’과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연이어 수상한데 기인한다.
2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서울시 중구 충정로 소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도농교류 농촌사랑대상’ 산업훈장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 상은 도농상생을 위한 기여도가 높은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으로 아시아나항공은 1사1촌 활동, 농산물 직거래 시행 등 지속적인 농촌 사회공헌활동 등 재능나눔 활동을 인정받아 산업훈장을 받게 된 것이다.
실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6년 7월 강원도 산초울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시작한 이래 지난 9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해왔다.
아시아나 임직원이 농번기에 방문해 모내기, 농작물 수확을 돕는 것은 물론 수확한 농작물을 사내 바자회와 직거래 장터를 통해 판매를 돕기도 하고 임직원 급여 공제 모금을 통해 홍천군 조손가정 청소년 75명에게 장학금도 지원했다.
뿐만 아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같은 날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색동나래교실‘을 높이 평가 받아 교육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의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도 수상했다.
‘색동나래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의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는 직원들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 강의를 하는 교육기부 활동이다.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운항관리사 등 약 100여명의 ‘교육기부 봉사단’이 지난해 7월 발족한 이래 1년 6개월 만에 약 5만여명의 학생들이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직업 멘토를 찾았다.
김수천 사장은 “지난 9년간 매년 두 차례씩 산초울마을 방문하면서 우리 임직원들에게 산초울마을은 또 다른 마음의 고향이 됐다”면서 “아시아나는 산초울 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으로 도농교류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