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내달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에서 프리미엄 냉장고 전략제품들을 대거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LG 냉장고만의 핵심 기술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Inverter Linear Compressor)'가 적용됐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모터의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바꾸던 기존 방식과 달리 모터 자체가 직선운동을 함으로써 가스를 압축해 동력을 만드는 기술이다. 효율 32%, 소음 5데시벨(㏈)을 개선한 5세대 기술을 올해 초 완성했다.
전면에 나서는 제품은 '더블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950ℓ 프리미엄 냉장고다.
매직스페이스는 자주 꺼내 먹는 음식을 별도 보관해 냉장고 문을 여는 횟수 및 냉기 손실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수납공간이다.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기존에 오른쪽 문에만 있던 매직스페이스를 왼쪽 문에도 적용했다.
가족들이 자주 이용하는 간식과 음료, 유제품 등은 오른쪽 '패밀리 스페이스'에, 반찬과 조미료, 채소, 과일 등 주부를 위한 '시크릿 스페이스'는 왼쪽에 배치했다.
상냉장·하냉동 타입 824ℓ 용량의 '얼음 정수기냉장고'도 전시된다.
3단계 안심정수필터, 스테인리스 저수조, 얼음정수 등 LG 만의 차별화된 정수기 기술을 담았다. 정수로 만든 각얼음과 조각얼음을 최대 137개(각얼음 기준)까지 제공한다.
100∼500㎖, 1ℓ, 1.5ℓ 등 용량별 정량 급수가 가능하고, 큰 용기를 올려놓고 물을 받을 수 있는 슬라이딩 테이블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높은 수납 효율로 'CES 2015 혁신상'을 수상한 프렌치 4도어 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CES 기간 스테인리스 외관에 '다이아 블랙' 색상을 입혀 내구성과 고급감을 높인 가전들로 주방을 연출한 '블랙 다이아몬드 패키지' 부스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