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폭스바겐, 지난해 글로벌 판매 1000만대 돌파

전년比 4.2% 증가(1014만대)…전 차종 고른 성장 보여

[kjtimes=견재수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지난 한 해 동안 1014만대를 판매하며 그룹 역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량 1000만대 시대를 열었다.

 

폭스바겐그룹 마틴 빈터콘(Martin Winterkorn) 회장은 폭스바겐그룹은 소형 전기차 e-up! 부터 상용차 부문까지 전 브랜드, 전 차종에 걸쳐 고른 성장을 이뤘다. 이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발표한 전략 2018’을 달성하기 위한 인상적인 첫 단추라며 판매량뿐만 아니라 또 다른 중요한 경영 목표인 판매 대비 수익률, 고객만족도, 임직원 만족도라는 측면에서도 높은 성과를 얻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역별 판매 분포를 보면 유럽이 전년(375만대)보다 5.1% 증가한 395만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203만대(전년 190만대 대비 7.2% 증가)가 독일을 제외한 서부 유럽에서 판매됐다.

 

독일에서는 124만대가 판매돼 4.5%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중앙유럽과 동유럽에서 67만900(전년 66만8300대 대비 0.4% 증가)가 판매됐다

406만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1.3%의 증가세를 보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폭스바겐이 상반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곳이다. 이중 368만대가 중국(홍콩 포함)에서 판매돼 12.4%의 성장률(전년 327만대)을 기록했다.

 

중국은 단일 시장 규모로 최대 시장으로서 최대 성장세를 견인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의 경우 3만719대가 판매돼 전년 (2만5649) 대비 19.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에 있어서는 폭스바겐이 612만대를 판매하며 최초로 600만대를 넘어섬과 동시에 10년 만에 판매량 2배 증가를 달성했다. 아우디는 174만대를 판매하며 전년 (158만대) 대비 10.5%의 성장률을 보이며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전년 대비 성장했다.

 

포르쉐 또한 전년(16만2100)대비 17.1% 성장한 18만9800대를 판매했으며, 스코다, 세아트 등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폭스바겐의 전년도 성적표는 2013(973만대) 대비 4.2% 증가한 것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