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한일시멘트[003300]가 증권사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NH투자증권은 16일, 한일시멘트애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이 이 같은 제시를 한 이유는 한일시멘트의 영업실적이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한일시멘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637억원과 38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 2.6%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일시멘트의 순차입금이 2012년 말 4000억원에서 작년 말 1400억원으로 줄어들고 올해 순현금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한일시멘트는 시멘트업체의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올해 분양물량 증가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로 시멘트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5%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한일시멘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4668억원과 1640억원으로 각각 9.5%, 21.5%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한일시멘트는 7개 시멘트업체 중 원가경쟁력이 가장 높고 양호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올해 시멘트와 레미콘부문의 매출과 이익이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양호한 현금흐름으로 배당 매력도 커지고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