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자산 100조 시대 맞아 혁신 가속할 것"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생명은 1617일 경기 용인시 연수원에서 개최한 2015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를 '세계 초일류 보험사 도약 원년'으로 선포하고 3대 중장기 전략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올해 자산 100조 시대를 맞아 전사적인 혁신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영전략회의에는 김연배 부회장, 차남규 사장 등 임원과 지역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 구축, 지속성장을 위한 비용경쟁력 확보, 글로벌 시장입지 강화 등을 전략으로 설정했다.

 

영업부문에서는 생산성 향상, 건강·연금 및 VIP고객 등 미래 성장시장 선점 등을 추진하는 한편 디지털 시대를 맞아 모바일 청약을 확산하는 등 고객 접점 업무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자산운용부문은 해외투자 확대 등 자산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안정적 수익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비용 절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진출 7년차를 맞이한 베트남 법인은 2017년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중국 법인은 저장성을 기반으로 상하이, 장쑤성 등 신규시장에 진출하고, 인도네시아에선 방카슈랑스 등 판매채널을 다변화하는 한편 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 2단계 해외 추가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연배 부회장은 "전 사업영역에 걸쳐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강도 높은 혁신을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