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롯데칠성음료 ‘트레비’, 지난해 판매량 568% 급성장

탄산수 시장 400억 규모로 확대…트레비 효과 어디까지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해 국내 탄산수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100%나 성장하면서 최근 웰빙 음료로서 확실히 지리 매김 하고 있다.
 
톡 쏘는 시원한 청량감에 당분, 칼로리가 없어 웰빙 음료로 주목받고 있는 탄산수는 지난 2011110억원 규모에서 2012130억원, 201320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다 지난해 약 400억원(RTD기준, 탄산수 정수기 및 제조기 시장 제외)까지 확대됐다.
 
이 같은 탄산수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제품은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트레비’, 트레비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탄산수의 저변확대를 위해 피트니스센터, 클럽, 워터파크 등에서 주 타깃인 20~30대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했다.
 
특히 각종 시음과 이벤트, 소비자 선택폭 확대, 다양한 맛(레몬, 라임, 플레인 3)과 패키지(280ml , 355ml , 500ml 1.2L 페트 4), 유통 채널 다변화 등의 전략을 통해 지난해 성장세는 전년대비 568%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배우 고준희를 모델로, 깔끔하고 상쾌한 트레비만의 스타일을 강조한 TV광고를 비롯해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와 협업, 트레비 라임과 에스프레소 더블샷이 한데 어우러진 스페셜 아메리카노 '키스 오브 트레비(Kiss Of Trevi)를 출시한 것도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탄산수 시장은 생수 시장(6000억원) 대비 약 7% 규모로 웰빙 콘셉트의 건강 음료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를 볼 때 앞으로 성장성이 크며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올해 휴대성과 패션성을 강조한 트레비 300ml 슬림페트를 출시하고, 소비자 접점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며 국내 탄산수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