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삼성증권과 포괄적 업무제휴 체결

 
[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증권과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후를 체결했다.
 
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윤용암 섬성증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사의 거래 고객에게 상품 및 서비스를 상호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필요시 관련 IT시스템과 복합상품을 개발, 상호 거래 고객에 대한 우대서비스 제공 및 신사업의 공동 발굴 등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임원 및 실무진으로 구성된 합동협의회를 통해 업무전반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며 동반성장을 모색할 방침이다.
 
IB, WM 등 각 부문별로 우선 추진할 수 있는 업무부터 협력하고,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증권과 연계한 종합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삼성증권은 우리은행의 폭넓은 고객기반을 활용함으로써 양사 모두 새로운 영업기회와 수익의 창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번 협약은 계열금융사가 아닌 은행과 증권사가 협업을 통해 복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라며 양사 CEO의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한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