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CJ오쇼핑, 소비자 피팅 모델 선발

[KJtimes=김봄내 기자]CJ오쇼핑은 일반인 고객을 대상으로 봄 신상품 의류·잡화 피팅 모델(맵시 도우미)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쇼호스트와 모델에 의존하는 홈쇼핑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 소비자가 모델로 참여해 제품을 착용하고 사용함으로써 제품 정보를 더 사실적으로 전달하려 기획했다고 CJ오쇼핑은 설명했다.

 

성별, 학력, 직업 등에 관계없이 성인남녀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5일까지 CJ몰 이벤트 페이지에 프로필 사진과 간단한 자기소개를 올리면 된다.

 

온라인 투표 30%, PD·MD·마케팅 심사결과 70%를 종합해 1차로 2배수를 뽑고, 피팅과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 최종 12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자는 올해 봄·여름 시즌 약 3개월간 화보와 영상에 출연하며, 출연료와 CJ오쇼핑 패션 신상품을 지급받는다.

 

이인수 CJ오쇼핑 TV사업본부 부사장은 "소비자를 단순히 구매자로만 보지 않고 상품과 구매를 잇는 중요한 가교로 생각하겠다는 의미"라며 "고객 모델 참여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방송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