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쌍용자동차, 2014년 매출 3.3조·14만1047대 판매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가 지난해 경영실적을 11일 발표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총 141047(CKD 포함)를 판매해 332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손실 769억원, 50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4만대 이상 판매했지만 러시아를 비롯한 주력 수출시장의 물량 축소로 전체 판매가 3.2%로 감소한데다 원화 환율 하락 영향까지 겹쳐 매출이 4.5% 감소했다.
 
러시아 등 주력 수출시장 물량 축소와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손실 확대 및 통상임금, 판매 관련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가 각각 769억원,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확대됐다.
 
하지만 내수 판매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대비 7.9%라는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5년 연속 성장세를 잇는 것이며, 지난 2005년 이후 연간 최대 실적이다.
 
작년 4분기에는 총 34800대를 판매하며 83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322억원의 영업손실과 1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또 전 분기보다 판매 대수가 증가했지만 루블화 가치하락과 판매비용 증가로 전 분기와 유사한 손실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는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티볼리바람을 타고 판매 증가와 경영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티볼리는 출시 이후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생산물량 확대가 예정돼 있으며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 론칭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올해 쌍용자동차는 확대되고 있는 SUV 시장을 십분 활용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다또한, 외형성장과 함께 그간의 성과를 발전시키기 위한 경영체질 개선과 수익성 제고 등 내실 강화에도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