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세계 1위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이 타이어 마모 정도와 트레드 깊이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접지면 정보 감지(CAIS: Contact Area Information Sensing)’ 개념에 바탕을 두고 있는 이 기술은 차량이 도로를 주행하는 동안 타이어 트레드 상태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가 핵심이다.
타이어 안쪽에 부착된 센서는 트레드 상태 정보를 수집분석해서 타이어 마모 정도를 측정한 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타이어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타이어의 트레드가 마모되면 될수록, 젖은 노면에서의 타이어 그립 성능은 떨어지면서 도로 주행 중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심하게 울퉁불퉁한 노면을 주행할 경우 타이어가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고, 편마모가 진행된 타이어는 차량 고장을 유발할 수도 있다.
브리지스톤의 新기술 ‘CAIS’는 타이어 트레드 깊이, 편마모 여부 등 타이어 상태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줌으로써 운전자가 적절한 타이어 교체시기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타이어의 불규칙한 마모를 알려줌으로써 운전자가 전후좌우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최적의 시점을 판단할 수 있게 해주고, 이렇게 함으로써 전체 타이어의 수명을 늘리는데 기여한다.
상용화 시기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브리지스톤 측은 해당 기술을 조속히 상용화시켜 운전자들의 비용절감과 주행 중 심리적 안정을 얻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