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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휴식’ 네이버, 서울도서관에서 ‘쉼’ 전시회 개최

 
[kjtimes=정소영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김상현)페이지의 작품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회 마음의 휴식, 네이버 쉼() 전시회를 서울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쉼 페이지는 매주 주말, 모바일 네이버 메인 페이지를 통해 국내 유명 작가의 작품 속 글귀나 명언들을 일러스트에 담아 소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9점의 작품을 발행했으며 글귀를 인용한 도서 및 연관 도서를 포함 총 340편의 도서들을 이용자에게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43점의 페이지 작품을 전시하고 135권의 관련 도서를 소개한다.
 
네이버 페이지를 통해 소개됐던 박완서<호미>, 박웅현 <여덟 단어>, 와타나베 이타루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등 유명 저서들의 문구들이 담긴 페이지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전시작에는 쉼 편집위원회의 추천사도 함께 소개해, 작품 감상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들이 작품 감상의 여운을 계속해서 간직할 수 있도록 모든 전시작품을 엽서로 제작, 관람객들에게 배포 예정이다.
 
이번 전시작인 산문집 <풍선>의 정이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청춘에 관한 글을 젊은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네이버 쉼 페이지에 소개됐던 작품들의 문장은 짧더라도 깊은 함의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29일까지 약 한 달 여간 진행되며, 전시회에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회에 참가한 관람객과 작가들이 서로에게 메시지를 남기거나, 관람객 추천을 통해 가장 인기 있는 전시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네이버 페이지는 지난 9, 울산대학교에서 첫번째 오프라인 전시회를 진행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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