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롯데그룹, 베트남 남부에 친환경 스마트시티 추진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이 베트남 남부지역에 친환경 스마트 시티 건설을 추진한다.

 

6일 베트남 일간 뚜오이쩨와 사이공타임스 등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4일 베트남을 방문, 레 황 꾸언 호찌민 시장을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롯데그룹은 미쓰비시, 도시바 등 일본 기업과 함께 호찌민시의 동부 사이공강 주변 10헥타르()의 부지에 무역센터와 호텔, 사무실 건물, 아파트 등을 짓는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예상 사업비는 20억 달러(22천억원), 행정 절차가 조기에 마무리되면 오는 9월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 회장은 이번 계획이 롯데그룹의 가장 큰 해외투자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꾸언 시장은 원활한 개발을 위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롯데그룹은 작년 9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65층 규모의 복합건물 '롯데센터 하노이'를 건립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