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견재수 기자]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지난해 창립 역사상 최고로 높은 매출과 판매를 기록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53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9%나 판매 신장을 보였다. 매출에서는 이보다 높은 24%(5억 800만 유로->6억2900만 유로) 성장했다.
유럽 및 중동, 북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각각 1/3씩 고른 판매 비중을 기록했고 단일 시장의 경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역별 포트폴리오도 확보했다.
람보르기니는 지속 성장을 위해 매출의 20% 이상을 연구개발과 공장시설 개선에 투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192명의 고급 기술자와 전문가들을 새로 고용해 정규직 임직원 숫자를 1175명으로 늘렸다.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 공장은 올해 생산물량에 대한 주문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사장 겸 CEO는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4년 연속 매우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다”며, “이 같은 기록적인 수치들은 람보르기니의 모델 포트폴리오가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보여줄 뿐 아니라, 우리의 전세계적인 브랜드, 제품 그리고 상업 전략이 얼마나 견실한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