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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울트라북 '9시리즈' 8만대 판매 돌파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노트북9 시리즈'가 지금까지 8만대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올 12월 국내 노트북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0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트북9 시리즈 모델 가운데 특히 '노트북9 2015 에디션''노트북9 Lite(라이트)'의 인기가 가장 높다.

 

950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에디션 모델은 대학생이나 샐러리맨에게, 라인 그린과 블러썸 핑크 등 개성 있는 색상이 특색인 라이트 모델은 여성 이용자로부터 호응을 받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노트북9 시리즈 제품은 미국 안전규격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인체 공학 키보드 인증을 받은 곡선형 키캡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손가락에 최적화된 곡선형 키캡은 타이핑할 때 미끄러짐을 방지해 오타 가능성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여준다.

 

노트북9 시리즈는 최근 노트북·PC 시장에서 주목받는 울트라북에 해당한다.

 

울트라북이란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제품으로, 통상 두께가 21이하인 노트북을 의미한다. 얇고 가볍지만, 성능은 일반 노트북에 뒤지지 않아 별도 시장이 생길 만큼 인기가 높다. 애플의 맥북에어, LG전자의 '그램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특히 올해 들어 국내 양대 가전사인 삼성과 LG가 잇따라 울트라북을 국내에 출시함에 따라 노트북·PC 시장의 격전지는 울트라북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LG전자가 지난 1월 초경량 노트북을 표방하며 내놓은 '그램 14'는 출시 후 한 달간 국내에서 1만대 이상 팔렸다. LG전자는 그램13, 그램14에 이어 3번째 그램 시리즈인 그램15도 지난달 초에 출시, 울트라북 라인업을 확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