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리베이트 적발’ 명문제약, 35개 약품 약가 인하

[kjtimes=견재수 기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적발된 명문제약이 내달 1일부터 보험의약품의 약가 인하 조치를 받게 됐다.
 
18일 보건복지부는 의료인 등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적발된 명문제약 의약품에 대해 이 같은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가격 인하 의약품은 레보틸정과 리브론정 등 35개 품목이며 평균 13.1% 인하된다. 특히 불법 리베이트로 적발된 45개 품목 가운데 저가의약품 등 약가인하 제외 대상 의약품 10개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이번 약가 인하는 리베이트 적발 후속조치로 복지부장관이 직권 조정하는 것이다. 약가 인하율은 리베이트 제공 금액과 해당 의약품의 처방총액 등을 감안해 결정된다.
 
명문제약은 지난 2010년부터 이듬해까지 6개 시·도의 36개 요양기관 의료인 등에게 납품의약품 가격 10~50%를 외상 선할인 해주는 방법으로 총 238회에 걸쳐 14000만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적발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