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미얀마에 주택금융·IT 노하우를 전하다

 
[kjtimes=최태우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17일부터 4일 동안 미얀마 건설부 산하 특수은행 주택건설개발은행(CHDB)과 주택금융을 포함한 은행 업무 전반 및 IT 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9개 부서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은행업무 부문과 IT 부문으로 나누어 강의를 진행하며, CHDB의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 인터뷰 등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KB 국민은행 관계자는한국의 은행산업을 배우고자 하는 미얀마 현지의 열기가 예상을 훨씬 넘어선다,“주택금융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CHDB와 공동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수 개강식에는 우윈조(U Win Zaw) CHDB 은행장, KB국민은행 김환국 글로벌본부장
등 경영진과 미얀마 건설부, 미얀마 중앙은행, 미얀마 은행연합회, 주 미얀마 한국대사관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