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 내 옹벽 넘어져 2명 사상

 
[kjtimes=견재수 기자] 수원 삼성전자 사업장 내 건설공사 현장 옹벽이 넘어지며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115분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오폐수방류수 재이용 처리시설 건설공사 현장에서 지지대와 지지대 사이 건축구조물용 옹벽을 붙이는 작업을 하던 근로자 조모(38)씨와 윤모(38)씨가 옹벽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뒤인 230분쯤 숨졌으며 윤씨는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협력업체 소속 직원으로 삼성 계열사인 제일모직이 발주한 건설공사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작업 중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 뒤 위반 사항이 있으면 형사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