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수원 삼성전자 사업장 내 건설공사 현장 옹벽이 넘어지며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1시 15분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오폐수방류수 재이용 처리시설 건설공사 현장에서 지지대와 지지대 사이 건축구조물용 옹벽을 붙이는 작업을 하던 근로자 조모(38)씨와 윤모(38)씨가 옹벽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뒤인 2시 30분쯤 숨졌으며 윤씨는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협력업체 소속 직원으로 삼성 계열사인 제일모직이 발주한 건설공사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작업 중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 뒤 위반 사항이 있으면 형사 입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