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가 2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종식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 신임 대표이사는 현대차 기획실장과 미주법인 법인장, 중국 화태자동차 부총재 겸 판매회사 총경리(사장)을 거쳐 2010년 1월 쌍용차에 합류해 영업부문장(부사장)을 맡아왔다.
40년 경력의 자동차 전문가이자 글로벌 영업통으로 영업과 마케팅,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쌍용차의 성장과 미래 비전을 실현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소형 SUV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티볼리 등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5년 연속 내수 판매 성장세를 이끄는 등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신차 ‘티볼리’ 출시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SUV 전문 자동차회사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