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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화장품 공병을 예술작품으로 '친환경 전시회'

[KJtimes=김봄내 기자]아모레퍼시픽은 폐기된 화장품과 공병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선보이는 친환경 전시회를 524일까지 문화공장오산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쓸모없지만, 쓸모있는(Useless, Useful)'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회는 오산문화재단과 아모레퍼시픽이 함께 기획했다.

 

김민정, 박혜원, 안민욱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해 아모레퍼시픽이 소비자들로부터 수거한 화장품 공병과 테스트 후 폐기된 화장품으로 만든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재활용'의 예술적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식목일인 45일에는 다 쓴 화장품 용기와 종이상자를 이용해 화분을 제작하는 '가드닝 워크숍'이 열리고, 어린이날(55)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폐기된 색조 화장품과 화장도구를 활용한 '회화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산지역 전통시장인 오색시장에서도 시장 상인들과 함께 재활용품을 활용한 조명 작품을 만들어 전시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