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가 3월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티볼리’ 출시에 힘입어 전월 대비 32.4% 증가해 내수 7719대와 수출 5151대 등 총 1만2870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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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지난해 12월 1만2980대의 월간 판매고를 올린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1만2000대의 판매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7000대를 넘어서며 지난해 12월 8261대 이후 월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차종별로는 티볼리가 2827대를 판매해 호조세를 보였다. 티볼리는 3월 1771대를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수출 지역도 영국과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과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로 다변화 됐다. 현지 판매는 6월부터다.
쌍용차는 올해 약 2만 5000여 대의 ‘티볼리’를 해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며, 수출시장 다변화 및 신흥 시장 개척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내수 판매가 7000대를 넘어서는 등 내수 상승세와 함께 티볼리가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하며 판매가 다시 1만2000대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티볼리의 본격적인 수출과 함께 지역별 론칭 행사 등을 통해 국내외 SUV 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