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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라이벌 삼성-LG, 1인당 임금격차 3400만원

[kjtimes=견재수 기자]국내 전자업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인당 평균임금 격차가 3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로 눈을 돌리면 상위권 선수와 중하위권 선수의 극명한 차이인 셈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각사 201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1인당 평균급여액은 1억20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LG전자의 1인당 평균급여는 6800만원이다. 양 사 간 차이는 3400만원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2년 연속 평균급여가 1억200만원에 머물렀고, LG전자는 2013년 6900만원에 비해 100만원 낮아졌다.

 

삼성전자의 평균급여가 1억200만원을 유지한 것은 지난해 1분기에 전년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성과급 영향이 컸다. 2013년 3분기에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했을 정도 실적이 좋았다.

 

반면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3의 흥행이 하반기부터 시작되면서 1분기와 2분기 실적이 별로 좋지 않았다. 사업부의 실적도 뒷받침되지 못했다.

 

한편, 최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권오현 부회장, 신종균 사장, 윤부근 사장, 이상훈 사장 등 등기이사에게 총 333억20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보수는 83억3000만원으로, 이는 전년 54억5225만 원보다 52.78% 오른 수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