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IT/게임

네이버 사전, 신규 언어 12개 추가… 총 32개 언어 제공

 
[kjtimes=정소영 기자] 네이버 사전 서비스에 12개 신규 언어가 추가된다. 이로써 PC와 모바일에서 제공되는 언어는 총 32개다.
 
이번에 신규 추가된 언어는 사용자들의 요청이 있었던 이탈리아어와 태국어, 체코어, 폴란드어, 헝가리어, 네덜란트어, 스웨텐어, 루마니아어 등 유럽 언어와 힌디어, 페르시아어, 스와힐리어, 아랍어 등이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 언어들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다국어 사전의 DB, 신규 추가 되는 표제어는 63만건, 예문은 46만건이다.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이탈리아어 등 라틴문자를 사용하는 언어들은 유사한 알파벳만 입력해도 단어 검색이 가능하고, 아랍어, 태국어, 힌디어와 같이 특수 문자를 사용하는 언어의 경우에는 문자 입력기를 이용해 직접 문자를 선택해서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성별과 인칭에 따라 동사가 변화하는 이탈리아어의 경우에는 표제어별 동사 또는 형용사 변화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활용정보도 보다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종환 네이버 사전셀장은 네이버 사전은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를 추가해나가며 풍부한 DB를 확보하는 한편, 고도의 검색 기술로 이용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단어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