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 장애아동들과 봄맞이 체육대회 열어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영락애니아의 집을 찾아 장애아 40명과 봄맞이 체육대회를 함께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된 이번 체육대회는 마음을 열어 하나로, 장애를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효성 산업자재PG(Performance Group, 사업부문)30여명의 임직원들은 평소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중증장애아들과 일대일로 짝을 맺어 장애아들이 여러 실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아동들의 식사를 도왔다.

 

조현상 산업자재PG(부사장)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사회 구성원과 더불어 살아가며 스스로 원하는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앞으로도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영락애니아의 집은 효성이 2012년부터 매월 식사도우미 진행,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 공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온 곳으로, 지난 설에는 산업자재PG 임직원들의 모금활동을 통해 기저귀, 쌀 등의 필요한 물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효성은 기증품을 판매해 장애인 등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을 운영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