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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업계 최초 '재활용설계 우수기업상' 수상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북미재활용산업협회(ISRI)에서 '재활용 설계 우수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ISRI1600여개사가 속한 북미지역 최대 재활용 관련 단체로 전날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환경단체, 학계, 언론계 등의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재활용 설계 우수 기업상은 유해 물질 사용 여부, 친환경적 제조공정, 재활용 가능성 등을 검토해 매년 가장 친환경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 수여된다. 가전업체로서는 LG전자가 처음 받는 것이다.

 

울트라 올레드 TV, 슈퍼 울드라HD TV 등 프리미엄 TV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ISRILG전자 프리미엄 TV에 적용된 작고 가벼운 포장, 수은이 함유되지 않은 패널,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 및 쉽게 분해되는 모듈 등을 높이 평가했다.

 

조주완 미국법인장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