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네팔 지진 피해복구 성금 및 금융지원

[KJtimes=김봄내 기자]KB금융그룹(www.kbfg.com 회장 윤종규)27일 대지진으로 인해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네팔에 피해복구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이날 네팔 대지진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개인, 기업고객 모두에게 네팔로 해외송금시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할 방침이며, 네팔 국적 국내 체류자의 환전수수료도 90% 할인한다. 또한 네팔 지진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네팔로 송금하는 경우에는 송금수수료, 전신료 및 환전수수료도 전액 면제한다.

 

네팔과의 수출입거래 등으로 피해가 불가피한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네팔지역 수출로 인해 발행한 수출환어음 매입대금 입금 지연시 해당 대금을 정상여신으로 취급할 방침이며,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유예기간도 현행 1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해주며, 수입업체에게도 네팔로부터의 수입대금 결제 기일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해외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지만 어려움에 처한 네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네팔 국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기를 멀리서나마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20113월 진도 9.0의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2013년 필리핀에 발생한 초강력 태풍하이옌의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는 등 범국가 차원의 해외 구호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