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은 전 세계 141개국에서 정해진 기간에 일정 요금만 내면 LTE와 3G 데이터 로밍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T 로밍 LTE Pass 3일/5일/10일'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고객은 요금제에 따라 3일, 5일, 10일간 LTE와 3G 데이터를 700MB, 1GB, 1.5GB 이용할 수 있고 기본 제공량을 모두 쓰더라도 차단 없이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3일, 5일, 10일 상품별로 각각 4만9000원, 6만9000원, 9만9000원(부가세 별도)이다.
현재 LTE 로밍이 가능한 47개국뿐만 아니라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가 적용되는 전 세계 141개국에서 서비스한다.
한 대륙 내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경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LTE 로밍 제공 국가에서는 초고속 LTE 데이터를, 그 외 국가에서는 3G 데이터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국내 통신사 중 LTE와 3G 데이터 로밍을 추가 요금 부담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T 로밍 LTE Pass가 유일하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SK텔레콤은 출시를 기념해 6월 30일까지 LTE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2배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