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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섬, ‘어벤져스' 등장으로 홍보효과 톡톡

[KJtimes=김봄내 기자]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으로 세빛섬에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등 관심이 뜨겁다.

 

세빛섬은 강남대로, 마포대교, 상암누리꾼스퀘어 등 어벤져스의 한국 촬영 장소 중에서 한국배우인 수현이 연기하는 닥터 조의 연구실로 꾸며져 이야기를 이어가는 핵심 장소로 사용됐다.

 

특히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가장 큰 섬인 가빛섬을 중심으로, 채빛섬, 솔빛섬 등 3개의 섬 전경이 첨단의 기술연구 시설로 묘사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영화로 세빛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관광객들에게 머스트 씨 플레이스(Must See Place; 꼭 찾아야 할 장소)’로 바뀌고 있다. 세빛섬은 이번 영화 개봉으로 평일 약 2,000~4,000명 정도였던 일일 방문객이 주말에는 최대 1만여명까지 늘어나는 등 어벤져스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영화 개봉에 맞춰 세빛섬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세빛섬의 미디어아트갤러리인 예빛섬에서 롯데백화점, 어벤져스 공식 토이 유통사인 플러컬렉스 등과 함께 아이언맨의 실제크기 모형인 헐크 버스터(Hulk Buster)’를 선보여 관람객의 큰 인기를 끌었다. 헐크 버스터는 영화 속 아이언맨의 최신 기종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

 

세빛섬 장형옥 대표이사는 어벤져스로 세빛섬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세빛섬이 한국인과 세계인 모두에게 사랑 받는 국제적 명소로서 어벤져스와 같은 즐거운 추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수변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