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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비밀정보기관 ‘제국익문사’, 영화로 공개된다

 
[kjtimes=견재수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비밀정보기관인 제국익문사를 다룬 내용이 처음으로 스크린에 나올 예정이다.
 
()에이치틴프로덕션은 대한제국시대의 국가정보원 역할을 맡았던 제국익문사를 영화로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제국익문사 특수요원들의 임무와 명령체계를 지위한 유일한 인물은 황제뿐이었다. 그들은 오롯이 황제의 명에 따라 국내 간첩 색출 및 해외 공작활동을 비밀리에 펼쳤다.
 
비밀정보기관인 만큼 활동과 관련된 자료는 극히 제한돼 있었으며 이로 인해 그간 일반인에게는 생소하다. 현대 영화에서 다뤘던 수많은 첩보 영화의 모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에이치딘 프로덕션은 베일에 가려있던 제국익문사 소속 특수요원들의 활약상을 실제 그대로 영화로 제작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국익문사 연구회를 발족,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역사 자료에 기초해 탄탄한 구성을 완성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뿐마 아니라 대한제국시대의 무술을 재현하기 위해 김창성 세계해동검도총재를 고문으로 위촉하고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제국익문사 첩보원들의 활약상을 담은 나의 조국<가제>’은 올해 하반기 본격 촬영을 앞두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