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비밀정보기관인 ‘제국익문사’를 다룬 내용이 처음으로 스크린에 나올 예정이다.
(주)에이치틴프로덕션은 대한제국시대의 국가정보원 역할을 맡았던 제국익문사를 영화로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제국익문사 특수요원들의 임무와 명령체계를 지위한 유일한 인물은 황제뿐이었다. 그들은 오롯이 황제의 명에 따라 국내 간첩 색출 및 해외 공작활동을 비밀리에 펼쳤다.
비밀정보기관인 만큼 활동과 관련된 자료는 극히 제한돼 있었으며 이로 인해 그간 일반인에게는 생소하다. 현대 영화에서 다뤘던 수많은 첩보 영화의 모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에이치딘 프로덕션은 베일에 가려있던 제국익문사 소속 특수요원들의 활약상을 실제 그대로 영화로 제작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국익문사 연구회’를 발족,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역사 자료에 기초해 탄탄한 구성을 완성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뿐마 아니라 대한제국시대의 무술을 재현하기 위해 김창성 세계해동검도총재를 고문으로 위촉하고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제국익문사 첩보원들의 활약상을 담은 ‘나의 조국<가제>’은 올해 하반기 본격 촬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