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비빔면 소비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14일까지 팔도 비빔면 매출 순위는 라면 부문에서 4월과 5월에 각각 3위와 2위를 기록했다. 팔도 비빔면은 누적 매출 순위에서도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8위로 4단계 올라섰다.
홈플러스는 이에 따라 21∼27일 전국 140개 점포에서 팔도 비빔면(130g*5입/3600원)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개를 추가로 증정하고, 농심 둥지냉면 물냉면(161g*4입)과 둥지냉면 비빔냉면(162g*4입)·태풍냉면(148g*4입)을 각 20%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 모바일 온라인마트에선 20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팔도 비빔면(130g*5입)을 90% 할인가(36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사실 비빔면은 일반적으로 5월부터 매출이 증가한다. 하지만 올해는 더위가 비교적 일찍 찾아온 데다 최근 유통가에서 ‘골빔면’(골뱅이 통조림+비빔면) 마케팅 등이 이어지고 있어 소비가 빨리 늘고 있다고 홈플러스는 분석했다.
이희남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빨라진 여름 날씨와 다양한 텔레비전 요리 프로그램의 인기로 4∼5월 비빔면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했다”며 “여름을 맞아 다양한 비빔면 행사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