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삼성 "이건희 회장 병실이동 계획 없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이건희(73) 삼성 회장이 병실 외부로 이동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전혀 검토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7"정부와 협조해서 상황이 통제되고 있고 환자들의 외부 이송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병원 20VIP 병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도 이태원동 자택을 비롯한 외부로의 이동 계획은 현재 전혀 검토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은 이 회장의 현재 상태가 안정적인 데다 병원이 가장 안전하다고 믿는 상황이어서 이동은 검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수가 10여명으로 늘어나면서 일각에서는 이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이 회장의 외부 이동 가능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삼성은 지난해 하반기 이 회장의 이태원동 자택에 의료용 병상이 들어가는 승강기 공사를 완료하는 등 자택 치료에 대비한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도 삼성 측은 만에 하나 자택 치료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의미일 뿐 이 회장을 실제로 자택으로 옮길지는 전적으로 의료진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