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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장에 상륙한 LG전자 ‘디즈니폰’ 눈길

‘디즈니 모바일 온 도코모 DM-01G’ 출시

[KJtimes=김봄내 기자]“일본 이동통신사업자, 세계적 문화 콘텐츠 회사, 글로벌 제조사가 합작한 제품으로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G시리즈의 강점을 확대 적용한 다양한 특화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

 

LG전자가 디즈니의 캐릭터를 테마로 한 스마트폰 디즈니 모바일 온 도코모 DM-01G’를 일본 시장에 선보여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디즈니 모바일 온 도코모시리즈는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와 월트 디즈니 재팬이 디즈니 세계관을 스마트폰에 담아 출시해온 제품으로 이른바 디즈니폰으로 불리고 있다.

 

8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이 시리즈의 8번째 모델이다. 이번 모델은 신데렐라, 미키마우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겨울왕국, 인어공주 등 5개 디즈니 작품의 세계관을 디자인과 UX(사용자 경험)에 고스란히 담았다.

 

LG전자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적용한 '미키 윈도우 커버'를 제공하는데 미키마우스 모양의 창에는 스마트폰 동작에 따라 재미의 요소를 최대한 살린 애니메이션이 구현된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LG전자가 국내 제조사 중 처음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NTT도코모와 월트 디즈니 재팬은 그동안 샤프, 후지쓰 등 자국 제조사와 협업해 왔다.

 

LG전자는 케이스를 열지 않아도 날씨나 재생 중인 음악 등 실시간 정보를 디즈니 작품 콘셉트에 맞춰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모티콘, 바탕화면 테마, 게임 등 약 3만개의 디즈니 UX 콘텐츠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또 외관의 경우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인 G시리즈의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사양으로는 5.2인치 풀HD(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 어두운 곳에서 빨리 촬영 초점을 잡는 레이저 오토포커스셀카 기능 제스처샷IP67 등급 방진·방수 기능 NFC와 유사한 결제 기능을 갖춘 칩셋 펠리카(Felica)’ 등을 탑재했다.

 

한편 색상은 파우더 블루, 퓨어 화이트, 프리티 핑크 등 총 세 가지로 일본 여성 소비자를 주된 타깃으로 삼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