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의 올레드 TV가 '백만장자의 휴양지'로 알려진 미국 인스피라토(Inspirato) 단지에 독점 공급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부터 미국 전역의 22개 인스피라토 단지에 올레드 TV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도 올해 말에 공급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인스피라토 측과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인스피라토는 콜로라도, 사우스캐롤라이나, 하와이 등지의 미국내 유명 휴양지 100여곳에 4000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한 세계 최대 규모 럭셔리 휴양기업이다.
LG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프리미엄 B2B(기업간거래) 시장의 신성장동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스피라토 창립자 겸 CEO(최고경영자) 브렌트 허들러는 "세계 최고의 혁신 전자기업인 LG와의 제휴는 인스피라토와 최적의 조합"이라며 "LG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최고급 휴양시설에서 럭셔리한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는 "인스피라토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집을 떠나도 럭셔리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삶의 여유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고 기존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해 현존하는 TV 중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을 표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