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X-T10'을 국내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 X-T10은 후지필름이 지난해 2월 출시한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과 동일한 이미지 센서와 프로세서를 탑재해 독보적인 화질과 성능을 계승하면서도 한층 작고 가벼워진 것이 특징이다. 후지필름은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은 사용자를 아우르는 X-T10을 출시함으로써 하이엔드 미러리스 수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후지필름 X-T10은 자체 개발한 1630만 화소 APS-C사이즈 X-Trans CMOS Ⅱ 센서와 EXR 프로세서 Ⅱ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해상도와 고성능을 자랑한다. 상판에는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셔터스피드, 노출보정, 드라이브 모드 등 3개의 다이얼을 제공해 촬영 편의성을 높였다.
장면에 따라 자동으로 설정을 최적화해 주는 SR AUTO+ 모드도 제공한다. 새로운 오토포커스(AF) 시스템 탑재로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 시 AF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도 특징이다. 독자적인 필름시뮬레이션 모드를 비롯해 아트필터, 다중노출 등 다양한 촬영 모드를 지원하며, 최대 3만2000분의 1초 전자식 셔터, 내장 수퍼 i 플래시, 92만 화소 틸트식 LCD, 리모트 컨트롤 기능 등을 채용했다. 무게 381g(배터리 및 메모리카드 포함)으로 휴대성도 뛰어나다.
X-T10의 색상은 실버, 블랙 2종이며, 가격은 X-T10 바디가 99만9000원, XF18-55mm 렌즈킷이 139만9000원이다.
후지필름은 X-T10 정식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정품 등록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달 19일까지 구매하고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홈페이지(www.fujifilm-korea.co.kr)에서 7월26일까지 정품 등록을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 정품배터리(NP-W126), 32GB SD카드, 유상수리비 50% 할인쿠폰 1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