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포항∼서울간 KTX 열차가 오는 7월부터 하루 4회 늘어 이용객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새누리당 이병석(포항 북) 의원은 코레일이 KTX 포항∼서울 직결선을 현재 평일 기준으로 하루 16회에서 20회로 증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주말(20회) 추가 증편과 울릉도 관광객 편의를 위한 포항∼울릉 여객선 출발시간(오전 9시50분)과 연계 운행, 포항역 편의시설 확충 등도 추진한다.
또 피크 시간대 좌석 수를 현재 363석에서 931석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의원은 "코레일이 현재 증편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다"며 "경북 동해안 주민이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코레일 측과 개선 방안을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KTX는 개통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당초 예측수요 3200명을 훨씬 넘는 4600명이 이용한다. 이에 따라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표를 구하지 못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