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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 무인접수대 '셀프 데스크' 운영

[KJtimes=김봄내 기자]CJ대한통운은 개인이 직접 택배를 접수하고 운송장을 출력할 수 있는 무인접수대 '셀프 데스크'(Self Desk)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셀프 데스크를 쓰면 15인치 터치 스크린으로 고객이 받는사람의 주소 등 운송장 정보를 입력해 접수할 수 있다. 자체 출력장치로 인쇄된 운송장도 택배 상자에 직접 붙이면 된다.

 

CJ대한통운 택배 애플리케이션()과 셀프 데스크가 연동되기 때문에 앱에서 접수한 뒤 셀프 데스크에서 운송장을 출력할 수 있고, 앱의 주소록 기능을 쓰면 수십 장의 운송장을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서울대학교 기숙사에 무인접수대 1대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달부터 지정 택배 접수처가 있는 백화점·쇼핑몰이나 대학 기숙사 등 대규모로 택배가 접수되는 곳, 전통시장, 비즈니스 빌딩 등에 250대가량을 설치할 계획이다.

 

셀프 데스크를 쓰면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여러 장의 운송장을 손으로 직접 작성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신용카드나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