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견재수 기자]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이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5’ 7차전 프랑스 대회(현지시간 26~28일) 대회에서 각각 1,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 세바스티앙 로브가는 1라운드 1위를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2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고 특히 같은 팀 이반 뮐러는 1라운드 2위,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3위, 마칭화가 4위를 기록하며 TOP 4를 모두 석권했다.
현재까지 7차전 대회를 마친 상황에서 팀 에이스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총 282 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1위를 지키고 있고 이반 뮐러는 243 포인트로 2위, 세바스티앙 로브는 208 포인트로 3위를 기록했다.
팀 구성원의 전반적인 활약에 힘입은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도 7차전 대회 합산 결과 총 621 포인트를 기록하며 제조사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시트로엥이 2015 WTCC에서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시트로엥의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C-ELYSÉE)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WTCC’다.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380마력,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aerodynamic splitter),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rear wing)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꾀했고,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한편,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door)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다.
‘2015 WTCC’는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다음 8차전 대회는 포루투갈에서 내달 10일~12일(현지 시각 기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