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강원도, 스마트한 도민행정 위해 아이카이스트와 제휴

행정·교육·복지·문화 등 미래형 도정 모델 개발에 진출

 
[kjtimes=견재수 기자] 강원도가 새로운 행정운영 패러다임 정부 3.0에 발맞춰 행정과 교육, 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강원'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강원도()는 이를 위해 지난 29일 아이카이스트와 스마트강원도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도지사를 대신해 김미영 경제부지사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비롯 주요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스마트강원 구축을 위해 선정된 아이카이스트는 강원도의 행정과 교육, 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신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강원도 구축을 위한 미래형 도정 모델 개발에 나선다.
 
강원도는 아이카이스트의 최첨단 스마트스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보화교육장도 동시 개소했다. 정보화교육장에는 84인치의 UHD기반 멀티터치스크린 스마트칠판과 터치테이블 책상, 청강생 대상의 PC 그리고 양방향 수업진행 솔루션 스쿨박스가 구축돼 있다.
 
강원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편의시설인 달빛카페와 교육시설인 정보화교육장을 시범으로 도민들에게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편리한 스마트 지자체를 구현하고 새로운 행정운영 패러다임 정부3.0에 발맞춰 더 많은 가치 창출의 기회를 마련할 전망이다.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는 "아이카이스트가 보유한 멀티터치스크린 기반의 스마트스쿨, 피부미용을 위한 바이오플라즈마 등의 첨단기술을 강원도와 공유해 지역 일자리 창출로 강원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영 경제부지사는 "강원도는 이미 최첨단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아이카이스트와 앞으로 상호협업해 실질적 첨단 성공사례를 만들어 더욱 쾌적한 스마트강원도로 거듭나 많은 IT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아이카이스트는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 세종시에 이어 세번째로 지자체와 협약을 맺게 됐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창저우시, 텍사스 맥알렌 교육청, 몽골 교육과학기술부 등의 해외 지자체와도 직접 사업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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