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이재용 부회장, '앨런앤코 미디어 콘퍼런스' 참석차 미국 출국 예정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리는 '앨런앤코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곧 출국할 예정이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약 10년 전부터 거의 매년 참석해 온 이 콘퍼런스에 올해도 참석한다. 8(현지시간)부터 열리는 행사 전 기간에 걸쳐 있지는 않고 일부 기간에만 체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앨런앤코 미디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미디어·IT 업계의 최고경영자(CEO)급이 초청받아 참가하는 행사다.

 

올해 콘퍼런스에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애플의 팀 쿡 CEO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이 콘퍼런스에서 팀 쿡과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글로벌 IT 업계 거물들과 잇따라 접촉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2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 삼성서울병원 운영을 맡은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삼성그룹을 대표해 대국민 사과를 한 직후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뉴저지 북미법인을 돌아보고 지난주 귀국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