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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500명 토크쇼로 변화

[KJtimes=김봄내 기자]방송 4주년을 맞이한 SBS TV 토크쇼 '힐링캠프'500명이 방송을 진행하는 체제로 포맷을 바꾸었다.

 

9SBS에 따르면 '힐링캠프'는 잔류한 MC 김제동을 포함한 시청자 500명이 매회 특별 출연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의 '힐링캠프-500'으로 재단장했다.

 

500명의 진행자는 단순한 청자나 '병풍'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출연자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자신의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힐링캠프-500'6일 배우 황정민이 특별 출연한 가운데 첫 녹화를 마쳤다.

 

SBS"5001이라는 긴장된 구도 속에 20년차 베테랑 배우도 당황했지만 이내 MC들과 어우러져 함께 울고 웃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녹화분은 27일 월요일 오후 1115분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