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백화점은 한가지 메뉴만을 특화한 디저트 브랜드를 유치해 강남점과 영등포점에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21일 강남점에서는 담백하고 쫀득한 식감의 식빵 전문점 '장화 신은 젖소(밀크'가 영업을 시작한다.
장화 신은 젖소는 서울 삼청동에서 처음 문을 열어 식빵만을 만들어온 식빵 전문점으로 버터와 유화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 아이를 가진 엄마들에게 소문이 난 곳이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식빵 하나로, 플레인(4000원), 크림치즈(4500원), 호밀(5000원) 등 입맛에 따라 식빵을 선택할 수 있다.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지역 유명 디저트 가게인 '르타오 치즈케익' 매장도 21일 강남점에서 정식 매장을 연다.
이 매장이 대표 메뉴는 홋카이도의 신선한 우유로 만든 생크림에 호주산 크림치즈, 이탈리아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를 사용해 만든 '더블 프로마쥬'다.
같은 날 영등포점 지하 1층 식품관에는 담백하면서도 달지 않은 크림빵으로 가로수길에서 인기를 끈 '크림바바'가 문을 연다. 크림바바 역시 크림빵 메뉴 하나만을 판매한다.
신세계에 따르면 최근 단일 메뉴를 앞세운 디저트 매장의 매출이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디저트 브랜드 가운데 단일 메뉴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브랜드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13년 25.1%, 2014년 19.8%, 올해 상반기 17.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