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전자레인지만으로 4분만에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난 5월 시장에 선보인 CJ제일제당의 '백설 케익믹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백설 케익믹스는 출시 두 달만에 10만개가 팔리며 누적 매출이 5억원에 이르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베이킹믹스(제빵·제과 원료 패키지) 신제품의 첫 달 평균 매출액이 2천만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 성과"라며 "보급률이 70%에 이르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케이크를 만들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임시매장)을 마련하고 스타셰프 박준우, 만화작가 겸 방송인 김풍 등과 함께 시민이 직접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4분 토크콘서트와 스타셰프 사인회도 열린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5% 정도 줄어든(전년대비) 베이킹 믹스 시장 규모가 백설 케익믹스 등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에는 작년보다 11% 성장한 350억원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