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롱기켄우드, 변색현상 전기주전자 4만여대 환불 결정

[KJtimes=이지훈 기자]주방가전기업 드롱기켄우드코리아는 전기 주전자에 내부 바닥 변색현상이 나타나 환불 또는 무상 교환을 결정했다.

 

한국소비자원은 24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피해사례를 조사한 결과 해당 주전자에 열을 가하면 내부 바닥 경계 부분에 띠 모양의 색깔 변화 현상이 생겼다며 이렇게 밝혔다.

 

조사 결과 업체 측은 주전자 밑면과 발열체를 용접하는 과정에서 변색 현상을 발견하고 판매전 산화질소로 세척해 판매했지만 내부에 물이 없거나 부족한 상태에서 가열하면 변색 현상이 다시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드롱기켄우드코리아에 무상 교환 등의 시정조치를 권고했고 업체는 지난 201035일부터 올해 215일까지 판매한 44000여개의 제품 중 변색현상이 나타난 제품을 환불 또는 무상교환하기로 했다.

 

관련 문의는 드롱기켄우드코리아(080-848-8800)로 하면 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