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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젊은 세대와 소통’ 홍대 팝업스토어 오픈

[KJtimes=김봄내 기자]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지난 7일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인 MCM 홍대 팝업스토어를 젊음과 패션의 중심지인 홍익대학교 앞 걷고싶은거리에 오픈했다.

 

홍대 MCM 매장은 장기 팝업스토어로 운영되면서 MCM만의 문화예술 체험 캠페인 '쿤스트 프로젝트(Kunst Project)'의 전시 공간으로 활용된다. 3층 전체 공간을 작업 공간처럼 꾸며 오중석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특별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1, 2층에서는 MCM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12월까지의 운영기간 동안 홍대의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쿤스트 프로젝트’ 6번째 시리즈는 스타 포토그래퍼 오중석 작가와 함께한다. 풍경, 인물, 패션, 광고 등 오중석 작가의 다양한 작품 중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선정된 작품들이 공개되며,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작품 구성 및 배치 등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MCM과 오중석 작가가 협업한 사진작품 역시 함께 전시된다.

 

고객들과 소통을 하며 전시 기간 동안 대형 벽면을 채워나가는 게릴라성 프로젝트 또한 12월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MCM은 새로운 명품의 기준 뉴 스쿨 럭셔리로 틀에서 벗어나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고 영감을 얻는 창의적인 브랜드로 발전하고자 인디 문화와 젊은 세대를 아우르며 패션과 아트가 공존하는 홍대에 자리잡았다. 홍대 팝업스토어를 장기간 운영하면서 패션뿐 아니라 문화 전반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