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오는 9월 18일 상장 예정인 방산업체 LIG넥스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투자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유안타증권은 LIG넥스원에 대해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공모가 밴드 상단도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진단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오는 9월 1∼2일 수요 예측을 거쳐 9월 18일 상장할 예정”이라며 “산업 내 위상,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비견될만한 회사”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공모가 밴드 6만6000원∼7만7000원은 당사 추정치 기준으로 2016년 주가수익비율(PER) 14.8∼17배 수준”이라며 “성장성이 높지 않은 선진 방산업체도 2016년 PER가 평균 16배 수준이라는 점에 비춰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실전 배치됐거나 개발 중인 국산 유도무기 21개 중 15개를 제작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한국 미사일 개발 역사 40년은 넥스원을 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