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066570]에 대해 하나대투증권이 주목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하나대투증권은 LG전자에 대해 ‘매수’ 의견(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텔레비전 사업 부문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나대투증권은 LG전자의 주력 상품인 가전과 TV, 스마트폰 전망이 밝지 않지만 TV의 흑자 전환이 이뤄지면 LG전자의 주가가 기존 역사상 주가순자산비율(PBR) 범위 하단인 0.9배까지 회복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현재 PBR 0.61배에서 4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조67억원, 2751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 13% 높아질 전망”이라며 “특히 TV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48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TV 사업부에서 중남미 시장 비중은 22%내외에 달하는데 올해 상반기 브라질 헤알화가 연초 대비 13% 하락하면서 TV 사업부의 영업 이익률이 악화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면서 “8월부터 헤알화가 반등하고 있고 LCD 패널 가격도 하락해 상반기보다 영업 환경이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